지난 3일 전북 전주의 한 식당. <br /> <br />양복 차림의 남성이 빈 식당에서 고성을 지릅니다. <br /> <br />[식당 손님 / 지난 3일 : 조폭을 부르든지 경찰을 부르든지 이런 XXX 없는 X. 쓰레기 같은 X. 야, 네가 네 손님을 챙겨야지 나한테 뭐라고 하냐. 네 손님 챙겨 XX. 손님 빨리 챙겨! 손님이 힘들면 챙겨야지.] <br /> <br />남성이 말하는 '손님'은 전직 해경 총경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영상에 등장한 변호사 등 지인들과 이 식당에서 술을 마셨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A 씨는 식당 여직원에게 동석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총경 일행의 식당 난동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도로입니다. 전직 해경 총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약 10여분 간 폭언과 욕설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모욕 혐의로 전직 해경 총경 A 씨를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직 총경 A 씨 : 이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제가 욕을 그건 욕을 할 이유가 없죠. 저는 죄지은 게 없다.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좀 그랬던 부분인데요.] <br /> <br />A 前 총경은 지난 6월 10일 근무 중인 직원을 데리고 골프를 쳤다가 파면됐고, 현재 소청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는 밀입국 등으로 해경이 해상 경계를 강화하던 기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명 구조로 안타깝게 순직한 해경 대원의 영결식 이튿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민성 <br />촬영기자ㅣ여승구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1111704492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